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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당신은 왜 콘텐츠를 만드나요?

1일1포, 와 이거 어렵네?

 

순간랩 '자동화수익 시작하기 1달코스'에서는 각자가 개인미션을 정한다. 나의 미션은 주중 5일 인스타업로드하기. 주제도 없고 그냥 하면 되는데, 와 이거 어렵네...

ⓒ soheyl dehghani (Unsplash)

 

 

그냥 일상계정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거나 올려도 되지만, 왠지 콘텐츠 마케팅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냥 뭐라도 휘리릭 생각나는 날도 있었지만, 하루 종일 마음 속에서 생각만 하다가 자기 직전에 쥐어짜서 올린 날이 더 많았다.

 

 


'당신은 왜 콘텐츠를 만드나요?'

 

'당신은 왜 콘텐츠를 만드나요?'

'당신은 왜 코어콘텐츠를 찾고자 하나요?'

'당신은 이 일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나요?'

'당신은 지금 그 콘텐츠를 왜 제작하시는 건가요?

 

순간랩에서는 이런 질문들을 한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변수들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나만의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콘텐츠는 마음을 훈련하는 도구

 

나는 왜 콘텐츠를 만들려고 할까? 나는 왜 코어 콘텐츠를 찾으려고 할까? 나는 이 일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고 할까? 

질문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볼수록, 참 어려운 질문들이다. 다른 것들은 하나씩 생각해보기로 하고, 일단 나는 왜 콘텐츠를 만드는 가에 대한 하나의 답이 떠올랐다.

 



콘텐츠를 도구삼아 마음을 훈련할 수 있겠다는 점이었다.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살피고 훈련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콘텐츠를 반복해서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걸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JD 메이슨 (Unsplash)

 

예를 들어, 결과와 성과를 중시하는 성향을 바꾸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월 천 만원, 몇만 구독자 이런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아니라, 과정에서의 '꾸준함'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그러므로, 콘텐츠 '질'은 따지지 않고, '올렸나 아닌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콘텐츠 하나하나를 성취로 삼는 것이다. 과정이라는 것은 목표로 하는 것이 '되어 가고 있는 것'임을 알고 귀하게 여기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의 영역이므로.

 



순간랩에서 배운 좋은 습관은, 평가하고 판단하는 대신 감탄하는 것이다. '빠른 감탄, 느린 평가'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드는데 엄청나게 중요한 마음의 습관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런 것도 연습해볼 수 있겠지. '오, 오늘도 올렸네! 잘했어!', '이 정도면 최악은 아니잖아! 괜찮아!' 이렇게 감탄하는 연습.

 

그렇다면 콘텐츠는 나를 성장시키는 과제이자, 성장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것이고, 삶을 연습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명상이나 기도만큼 나를 만나는 좋은 훈련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