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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를 크게 키우는 놀이 육아 : 부모를 위한 동기부여

 

 

 

저자인 '박현규'는 <하유 아빠의 아이 주도 이유식>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유 아빠'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원래 쉐프셨다고 하던데,

사진과 편집이 예뻐서 그렇지,

내용은 크게 특별할 것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다만! 뜬금없지만 잠깐 곁다리로 세자면,

다른데서 볼 수 없었던 초간단 레시피가 있었는데,

'치즈볼' 레시피가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냥 슬라이스 치즈 한장을 칼로 4X4로 16등분을 해서

하나씩 떼서 종이호일에 올린 뒤

전자렌지에 30초 돌리면 끝인데요,

아주아주 초간단이지만 아기들은 아주아주 좋아해요ㅎㅎㅎ

갑자기 먹고 싶네요...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놀이 전문가 '박시아'라는 분과 공저입니다.

책을 사기 전에 미리 보기를 했더니 나쁘지 않아서

구매해서 보았습니다.

취지도 좋고, 놀이도 좋고, 연계된 독서활동까지 소개해줘서

아주 내용은 좋습니다.

 

다만 제대로 놀아주려면

놀이 하나에 준비물이 너무너무 많습니다ㅠㅠ

그래서 실제로 해본 것은 한두가지 정도...

2-7세이니 아직 기회는 많지만,

아마도 앞으로도 영영 못하지 않을까...싶은....;;

 

엄마들은 바쁘잖아요...

그렇다고 저 책대로 할 수 있는

패키지를 파는 것도 아니고...

 

또, '하유 아빠'님이 저자라고 하기에는

어떤 역할을 하셨을까 잘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하유를 모델로, 집을 스튜디오로,

이름을 저자로 빌려주신 정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싶은 부모님들,

주말에 한 타임정도 아이랑

집중해서 놀아주고 싶을 때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 돌~두돌 무렵에 보고

지금 세돌 정도에 다시 보니

더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아마 5-7세는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해봤던 놀이 중에 거미줄 놀이랑

자연물 만다라 가 생각납니다.

거미줄 놀이는

큰 박스 테이프를 문에다 붙이고,

거기에 거미를 그린 종이를 붙이면서

거미줄의 원리에 대해 배우는 그런 놀이인데

저는 거미줄을 만들고,

온갖 종이, 실, 작은 블록들을 붙이며

아이랑 놀았습니다.

아이도 아주 집중하고요.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자연물 만다라는 동네 공원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재료로 참 많이 했습니다.

책에 똑같은 놀이는 없지만

책에 나온 내용을 응용한 것입니다.

꼭 똑같이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각자 스타일대로~

아이가 하자는대로~

그저 즐기면 그게 놀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

 

 

 

 

 

 

글을 쓰기 전에는 책에 대해 조금 회의적이었는데

쓰고 보니 '나도 한번 해줘볼까?'하는 놀이 육아에 대한

적극적인 마음가짐,

구체적인 놀이 아이디어 등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마음 맞는 분들과 함께

책에 나오는 놀이 용품 공구도 하고

놀이 사진도 공유하고 그러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주저리주저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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