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할인매장 : 천호 완구거리

지난 주말에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천호완구거리에 다녀왔습니다. 천호역 바로 앞에 있고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을 안하는데, 이날은 아이와 함께 특별히 지하철을 타고 가보았습니다. 

 

 

 

이렇게 길에도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이 눈이 휘둥그레집니다ㅎㅎ

 

 

오! 주차요금도 할인해주나봅니다!

 

 

저는 제일 큰 상점인 명신완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스케치북, 싸인펜 같은 문구류부터 스티커북, 클레이와 같이 자분자분 놀 수 있는 제품들도 있고요,

 

 

공, 야구배트같은 체육용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외 온갖 인형들은 말할 것 도 없고, 퍼즐이나 보드게임, 블럭들도 있구요. 자동차류의 장난감, 목욕장난감 뭐... 2층까지 장난감들이 그득그득합니다.

 

 

저희 아이는 콩순이 유모차와 그렇게 갖고싶어하던 엄청 큰 비눗방울을 득템했습니다ㅎㅎ 탱탱볼도 샀는데 바람도 넣어주시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바로 맞은 편에 놀이터가 있어서 비눗방울도 불고, 미끄럼틀도 타고 한참 놀았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가격은 인터넷보다 싼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고 하시는데, 검색해보니 거의 다 인터넷이 싸더라고요ㅋㅋ 다만 아이랑 직접 둘러보고, 아이가 실제로 어떤 것에 관심있어하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기가 골라서 그런지 더 좋아하고 애착을 느끼는 것 같고요ㅎㅎ 다 사줄 수는 없고 마음에 드는 거 2개만 사준다고 기준을 받아들이고 협상하는 연습도 하고, 이걸 사려면 저걸 내려놓아야한다는 선택과 포기에 대한 연습도 하고요ㅎㅎ

 

깨끗하게 진열된 마트나 백화점도 좋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약간 조잡한(?)류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도 많고요ㅋㅋ 실제로 저희 아이는 콩순이 유모차보다, 1,400원에 산 잠자리채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ㅋㅋㅋ 주말에 가족 나들이겸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