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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원터치텐트, 접이식아기침대 여행가서는 뭐가 좋을까?

여행가면 아이들 잠자리가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침대같은 경우에는 떨어질 위험이 있구요.

어릴 때는 아기침대를 빌리면 해결가능한 것 같아요. 조금 규모가 있는 호텔같은 경우에는 아기 침대를 빌려주잖아요. 이 사진은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투숙할 때 제공받았던 아기 침대입니다.

튼튼하게 나무로 되어있고, 높이도 높아서 좋았습니다. 사방에 얇지만 쿠션이 둘러져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침구도 깨끗하구요ㅎㅎ (비싼게 흠이죠...ㅋㅋ) 근데 펜션이라든지, 아기침대가 없는 호텔에 묵을 때도 많잖아요. 집에 그라코아기침대라고 접이식아기침대가 있는데 그건 좀 무거워서, 결국 집에만 놔두고 잘 안드록 다니게 되더라고요;; 제가 이용하는 방법은 원터치텐트를 이용하는 거에요.

원터치텐트는 일단 가볍고, 작게 접히니까 여행할 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요렇게 어른 침대 옆에 설치해줍니다ㅎㅎ 원래 위에 구멍은 없고요. 막혀있는데 제가 가위로 잘라줬습니다ㅋㅋ 구멍으로 엄마 아빠도 볼 수 있고, 어릴 때는 서서 보기만 하더니 이제는 출입구로 이용합니다ㅋㅋ


자르실 때 너무 바짝 자르시면 텐트 철사를 감싼 천 부분이 찢어질 수 있으니 3-4센치 정도 여유를 두시고 자르시면 좋습니다.


텐트 안에 푹신하게 이불을 깔아줍니다. 베개도 빵빵하게 넣어주고, 인형도 좀 던져주고요ㅋ 이번에 부산에서 묵은 영무 파라드호텔에서는 2만원을 내니 추가로 이불과 베개를 대여해주었습니다. 3박 투숙했는데, 그냥 3박 내내 2만원이더라구요ㅎㅎ

이렇게 해주면 아이가 떨어질까봐 살피느라 잠 설치지 않아서 좋고, 아이도 자기 공간이 생긴 걸 엄청 좋아합니다. “호랭이 텐트 너무 좋아”라며 애정하네요 :) 아이도 엄마 아빠도 꿀잠 잘 수 있는 저의 여행 최애템이에요ㅎㅎ


‘유아용 원터치 텐트’라고 검색하면 이런저런 제품들 많이 나오더라구요~ 사이즈 잘 보시고, 이동해야하니까 접혔을 때 사이즈도 잘 보시구요~ 평소에 집에서도 한번씩 펴주고 인형 넣어주면 엄청 좋아해요ㅋㅋ


아, 그리고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집에서 좀 익숙하게 해줘야 여행가서도 자기 공간인줄 알고 잘 들어갑니다ㅎㅎ

너무 간편하고, 쉽고, 싸고, 쾌적하고 정말 최고에요ㅎㅎㅎ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을 수도 있지만, 숙면해야 서로 컨디션이 좋고, 그래야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잖아요ㅎㅎ

국내여행, 해외여행 전부 오케이입니다ㅋㅋ 침대에 누워 몰래 폰도 할 수 있고요ㅋㅋ 여행가서도 꿀잠 사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