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친정엄마 외할머니 우연히 홍대 호브젝트에 들렀다가라는제목에 이끌려 구입했습니다. 요즘 엄마가 아프셔서마음이 많이 쓰이던 차였는데,이 책을 읽고 한동안 마음이 먹먹했습니다.그림책이지만 아이들보다는이제 막 엄마가 된 초보엄마들에게더 와닿을 것 같은 책입니다. 서점에는 에세이로 분류되어 있지만시 같기도 하고, 소설같기도 합니다.여러 대목에서 울컥울컥하지만저는 이 대목에서 눈물이 왈칵 나왔습니다. 물 밖에는 항상 그런 엄마가 있었다. 나무 그늘에 자리 잡은 가족의 텐트를 지키며 혹여나 다치지 않을까 눈으로 아이를 따라다니는. 집으로 돌아갈 때쯤 계곡에 발 한번 담가보며 '잘 놀았다.'하는 엄마가. 언젠가 제 딸이 아이를 낳아 제가 외할머니가 되는, 저도 아이를 낳고 아가씨에서 엄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혹은 그런 나이가 되는 날이.. 더보기 이전 1 다음